<앵커 멘트> 최근 전남 영광 원전 인근에서 중국에서 소형 선박을 타고 온 밀입국자 세 명이 검거됐는데요. 최...

by 몽키(허정대)  /  on Oct 17, 2011 13:50


<앵커 멘트>

최근 전남 영광 원전 인근에서 중국에서 소형 선박을 타고 온 밀입국자 세 명이 검거됐는데요.

최근 이처럼 소형 선박을 이용한 밀입국 시도가 늘고 있지만 해경과 해군 레이더에 잘 감지되지 않아 해안 경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밀입국에 이용된 소형 선박입니다.

길이 3미터에 0.6톤 규몹니다.

밀입국자 세 명은 이 배로 지난 1일 중국 단둥을 출발해 563킬로미터를 항해해 그제 새벽 영광원전 인근 해안가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닷 새 동안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다가 해안가에 다다라서야 군부대 열감지 장비에 포착돼 검거됐습니다.

더구나 영광원전은 1급 국가 보안시설이고, 해상은 군사 보호시설입니다.

사실상 서해상의 해상 경비가 뚫린 겁니다.

<녹취>해경 관계자 : "잘 안보여서 성공 가능성이 높으니 위험해도 소형 선박 이용하는 듯"

그동안 모집책을 통해 수십 명이 하던 밀입국이 소형 선박 이용 등 갈수록 치밀하고 은밀해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습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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