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urikr3.com/music/etc/uri_e0174.asf흑산항의 여정...
2003년11월13일 목요일 오후8시.......
마스터와 함께 한차로 출발을 위해 솔밭가든에서 만났다...
계양인터체인지를 뒤로하고 서해안고속도로를 엄청난 속도로 오천으로 달음질 쳤다..
오천에서 원도권 마린어드벤쳐의 분신인 보트가 거기에 있기에 ..........
저녁11시 오천출발 목포 북항을 향하여 출발하였다.
드디어 새벽 2시30분 목숨에 연연하지 않는 속세의 별종이 모였다...
가장 주모자는 오진옥님 거기에 불을 집힌 나....
오진옥님 김복구님 오당섭님,황인환님,한경록님.정상일님.임종한님그리고 선장김영고.
8명의 탐사대원은 각자의 역할분담을 익숙하게 나누고 우린 그 유명한 목포북항 낙지집을찿아가 새벽 술에 잠시나마 미지에 대한 공포와 궁굼증을 머리에 담고 있었다.
목포해경의 도움을받아 출항허가가 떨어진다.탐사여정은 짐이 많은관계로 고무보트330과15마력엔진(갯바위접안용)과 취사 및 부식을 화물선에 올렸다.
대흑산도와 홍도를 향하여 11월14일금요일오전7시 드디어 출항....
모든계기 장비 및 짐들을 확인하며 출발하였다...
기상은 전날 폭풍주의보로 너울이 평수지역에도 있음을 순탄치않을 항해임을 예견하였다..
지나는 남녁의 섬들은 지친도시인의 한폭의 그림인냥 연신 기염뿐인 일행들의 탄성은 이미 입가를 지난다..
생활을 아름다움으로 잘못표현이되면 방종과 거만의무리가 있음에도 우리는 하나같이 자연인 그대로였다.
어느새 안좌도와팔금도 사이를지나는 속도계는 시속65Km를 가르키며 미끄러져 나가며 마치 미로여행을 하는 듯한 항해가....
머언 압쪽의 비금도와 도초도가 보인다..
또한번의 미로를이리저리 흘러 우이도 외해에 도착했다...
기상여건이 좋은데도 너울파도는 2~3미터 였다. ..지금부터는 바람막이 하나도 없는 외로운 항해다.
인생의 수많은 목표는 무형의긴여정은 일상의 피로로다가온다...
하지만 보핑은 순간의 과정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그 매력에 우리는 이처럼 목숨을 거는 모험을 즐기는지 모른다..
목적지까지는 약60Km 지금까지 직선이 아닌 꼬불꼬불 벌써69Km 하염없는 지루함을
서로의 우리라는 인간애의 순수함이 흘러 나온다..
현재속도는 53Km.....마스타의 책임감인지 무진장 질문이 날라 온다...
마음은 두렵고 힘들어도 선장의 강인한모습은 팀원의 마음을 달래는 일이다,
고로 구명동의까지 벗고 항해를 했다..
출발한지 1시간 30여분 드디어 우리가 대흑산도항에 도착하였다.
해경에 상륙허가와 주민들의 당황과 신기하다는 듯한 표정은 실로
우리가 웃어야할 첫 조우였다..
우리의 짐을 가지고오는 화물선은 7시 똑같이 출발했는데 12시30분에 도착이란다..
그 시간까지 우리는 낚시를 하기위해 대장도로 향했다.
대장도는 홍도방향 서쪽9Km서남방향이다..
갯바위와 지깅에 들어갔다..이건 장난이 아닌 실제 상황이다.
놀래미인지 대구인지 구별이 되질않는다.
감성돔의 앙탈과 외마디 소리....
이곳은 자연의 보고가 아직은 존재하는 자산의 손길이 느껴 진다..
이렇듯 흑산도의 하루는 시작이 되었다.....
제발 회좀 먹구 낚시좀하라는 임종한 지부장의 외마디 소리가 귓전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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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흑산도를 소개하며 도착여정을 올립니다.
대흑산도------레저보트 로는 최초 원도권향해 도전이기에 여기에 흔적을 남기고자 합니다.
화질이 좋지않은 사진도 포함하여 수십장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김영고 마스타님 글 퍼온것 지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