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를 기억 합시다.
오용현 입니다.
지난 토요일(7월 7일) 영광 계마항에서 출항.
왕등도에서 농어 루어 낚시 중. 갑작스런 엔진 연료펌프 고장으로 해경 122로 신고.....
격포항으로 예인 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경 직원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고맙게 해 주던지 못 쓰는 글 이지만 감사의 글을
아래와 같이 해양 경찰청 홈피 "칭찬 합시다" 란에 글을 올렸습니다.
해양 경찰청 홈피 "칭찬합시다"에 올린 글 입니다
지난 토요일( 7월 7일)!
전남 영광군의 계마항에서 출장소에 원거리 레져 신고를 하고
지인과 함께 왕등도에서 2명이 레져를 즐기던 오전 09:20분 경
갑자기 잘 움직이던 엔진이 정지를 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엔진을 구입하였던 회사와 계속 핸드폰 통화를 하면서 약 2시간에 걸쳐 엔진을 띁고 스스로 정비를
할려고 했지만 결론은 엔진에 연료를 공급해 주는 연료 펌프의 고장으로 바다에서 엔진이 수리가
불가 하다는 결론이 나왔네요....
바다에서 위급 재난시 해양경찰에 7월 부터 122 신고를 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글이 있었고,
항상 위급 상황에 대비 122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방송이나 신문에 바다에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배를 구조 하였다고 나오던데 실제로 제가 그런 상황이 될 지는 생각하지도 못 했는데 , 간절한 마음으로 , 122에 제 배의 위도와 경도의 현재위치를
알려주고 신고 하였고, 신고 후 약 5분이 지난 후 군산 해경 111정 정장님이라고 하면서 약 20여분만
기다리면 구조가 가능 하다고 걱정하지 말고 있으라는 반가운 전화가 있었습니다.
잠시 후 나타난 거대한 함정에 또한 놀랐고, 또한 도착 후 어디 불편한데 없냐는 정장님이 말씀하시고
기관고장으로 미안한 마음에 주눅들고, 잔뜩 쫄아있는 우리들을 111정에 옮겨 타게 하고,
시원한 음료수 대접에 또 마침 점심시간이라 따뜻한 점심까지 접대해 주시면서, 안심하게 하여 주심에
정말 너무도 감사 했습니다.
격포까지 예인하는 동안 111정 장동수 정장님을 비롯한 류연선 부장님! 111정 전 대원님들의
예인 되는 동안 계속 되는 깊은 관심과 따뜻한 친절함에 잠시 어려움에 처해 승선했던 약 3시간 동안의
선상 체험 이었지만 해경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한번 출항하면 여러날 동안 바다에서 생활 하면서 , 자주 있는 상황 발생에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해
피곤한 가운데 빠른 구조작업과 투철한 직업의식, 자신들의 기족을 대하는 듯한 따듯한 친절함에
아주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격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을 해주신 111함 정장님 이하 대원 여러분, 해양경찰서 상황실에서 친절하게 접수를 해주시고 끝까지 배려를 하며 걱정해 주신 모든분들그리고 군산해양 경찰서 여러분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해양경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하겠습니다.
군산 해양경찰 111정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큰 경험 하셨네요~
저도 지금 핸펀에 전번 저장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