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52 감생이가 그리워 청심호 생일.금일 1박2일 출조 하였습니다
일기예보상 4일은 8 에서12 였고 5일은 6 에서 9 라하여 출조하였는데
현지에 도착하니 주의보 상황 이었습니다 첫날은 지난번에 잡았던 포인트에
진입하지도 못해보고 동백리 해수욕장 민박집으로 철수 하여 내일을 기약하며
현지 가이드 선장님과 밤새 낚시이야기하며 소주한잔에 고기가 수십톤 죽었습니다....ㅎㅎㅎ
선장님과 이야기중에 새삼 느낀것은 회진일원에 있는 낚시배와 우리같은 보트들 때문에
현지민 들이 당하는 피해는 굉장히 크다는것을 확인 할수있었습니다
예을들면 심한경우 원투낚시에 방해 된다고 중간에 있는 발장 줄을잘라내는 낚시꾼도
있다합니다 그럴경우 잘린 줄만 문제가 되는것이 아니라 전체 한틀에서 받는 중심이
무너지기 때문에 쎈물때나 강풍이 불면 전체가 말리면서 한해 수입을 망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투시 다시마.미역등에 조금이나 스치게되면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현지민 들이 보았을땐 때려죽이게 밉지만 혹시 양식장에 해고지 할까봐서 낚시꾼 눈치만
본다고 하더군요 그말을 듣고있으니 공감하는 부분이 많이 있던데 우리 뽀사모 회원님들은
매너 잘지키고 계시겠지요....
5일 환상적인 바랍6 에서 9란 일기예보를 믿고 눈을 떳지만 웬걸 어제 그바랍 아닌가....에구에구
그래도 오늘은 고 다 바람이 조금있으면 자겠지 하고 포인에 진입 양닷을 놓고 정선장님 채비
준비하는 사이에 오삽으로 밑밥품질 하고 찌발이 켓스팅 10m터앞에 수중여 확인하고 3번째
켓스팅에 본인이 첫입질 뜰망 준비하시고 35한마리 올리고 고기 정리하는사이 야 뜰망 바쁘다 바뻐...ㅎㅎㅎ
그사이에 오삽3번 나가고 다시케스팅 형님 뜰망 3번째입질 형님 감생이 일렬 종대로 서 있습니다.....ㅎㅎㅎ
고기올리는사이 형님 다시4번째 입질 그사이 오삽4번 나가고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케스팅
연이어지는 5번째 입질 아 죽인다 죽여 형님 근데 이러게 잡으면 물칸이 부족 할것 같은데...ㅎㅎㅎ
야 그런데 씨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ㅎㅎㅎ
우리가 이렇게 흥분한 사이 그몹쓸놈의 바람도 같이 흥분한다 니미18...888
형님이 6섯번째 입질 윽--윽 야 이놈 쓸만 하것다 뜰망 준비와 함께 팅----잉-잉
이어서 저도 팅---잉 이것으로 감생이 와는 쌩이별 하였습니다 바람은 멎출 줄 모르고 불고 있는사이에
노인과바다 에서 나오는 백전노장 의 배가 보이고 이윽고 북서풍을 이기고 나타나신 그유명하신 홍풍님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속으로 겁나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지난번 52 감생이만 안 먹였어도 오늘 이고생을
하지 안으셨을덴데....ㅎㅎㅎ 반경 200M을 어탐기로 더듬어(이거 배워야 해요) 자리을 잡는다
이미우리가 고기 다 쪼차 버렸는데....ㅎㅎㅎ
상황종료 되었다는걸 모르고 수리탄(카고) 여기적이 던진다 ....ㅎㅎㅎ 이후는 바람과의 악전고투 기상청
느그는 다 죽었어.....사요나라 (바람아 멈추워 다오. 끝)

저도 52에 환자가 되버려 담날 일기예보가 좋지 않다고 말리는 형님들 말류에도
고놈에 52땜에 새벽 바람안고 회진에 도착하니 왠걸 바다가 예보와는 달리 잔잔한 호수를 연상깨 하는게 아님니까 ..
흐흐~~ 안 왔으면 겁나게 후회할뻔 했었습니다..... 그란디 요번에는 저와 상황이 반대였군요...
그래서~~ 날씨만 좋다면 또한번 아니!! 계속 다녀야 겠지요 .
승재님 말씀대로 현지 어민들 에게는 피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에 노력을 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