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통 슬러프 입구를 현지 어민들과의 마찰로 폐쇄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보트 낚시인으로서 생각 해야 할점들이 많아 글을 올려 봅니다.
요즈음 생활 환경여건의 향상(?)으로 몇년 사이에 소형 보트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나 회진이나 마량등 바다나 육지에서 현지 어민들과의 마찰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보트를 타고 낚시나 보핑을 즐기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1달에 고작 몇번, 사회생활의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풀려고 하는 낚시 행위이지만, 실제 바다에서 생업을 하는 어민들의
입장은 즐기기 위한 낚시나 어장이 아니고, 먹고 사는 문제 즉, 생활의 터전이라 할 수 가
있겠지요....
좁은 회진 어항의 입구에 별로 회진의 경제 활동에 도움을 주지않는 보트들을 견인해 온
차량과 트레일러들을 무질서 하게 주차해 놓아서 좁은 회진의 교통에 방해를 주고,
어민들의 바다의 1년 농사인 미역이나 다시마의 어장 줄을 엔진 줄에 걸린다고 짤라 버리고,
미역이나 다시마 양식장 안까지 들어가서 고기를 잡는다고 독성 파우다가 섞인 밑밥을
무차별 살포 해서 미역이나 다시마의 색상 변화를 줘서 상품가치를 상실하게 한다든지......
물론, 그동안 선상낚시배를 운영하면서 생활하던 선장들은 보트들이 많아 지면서
실제 손님의 감소로 타격을 입으면서 보트꾼들을 사시적인 눈으로 쳐다보며, 원망을 하면서
보트들이 이용하는 슬러프까지 극단적인 방법으로 막아 버리는 행위가 발생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고 봅니다....
이번 홀통 어민들의 슬러프 입구 폐쇄를 보면서 1년에 자주 가지 못하고 4월중순부터 5월 초까지
약 3 주간의 반짝 조황을 보기 위하여 가는 홀통의 낚시 이지만, 반성 할점이 많아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요사이 인터넷의 발달로 어디가 고기가 많이 나온다는 정보로 순식간에 한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스스로 자화 자찬 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의 낚시 관련 보트클럽 중 감성돔이나 농어 등
실제로 잡아서 사진과 함께 올려 주는 클럽이나 홈피가 몇군데나 있습니까?
꼭 우리 홈피 때문은 아니겠지만 4월 13일 우리 보사모 시조회로 인하여 우리 홈피에도 약 2주간
계속 홀통 조황이 실시간으로, 또 사진으로 올라오고 하여, 10여년 동안의 홀통 출조를 해 봤지만
홀통 사상 그 넓은 주차장이 약 40여대의 보트 차량과 주변 횟집의 손님 차량으로 거의 마비가 될
정도로 차량이 많았던 이유는 혹시나 우리 홈피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자성하여 봅니다..............
보트를 상차 하면서 보니 먼저 철수한 일행들 것으로 보이는 쓰레기 들이 슬러프 주변에
어질러 있는 것이 눈에 많이 보이더라구요......
많은 보트가 홀통 좁은 구역에 들락 거리다 보니, 주민들의 생업인 낚지 잡이 통발이나 어장에
피해를 많이 주다보니 결국 이러한 극단적인 조치가 취해 지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슬러프는 개인의 자산이 아닙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득권의 권리에 할말이 없습니다.
해수부등, 지방자치단체, 실무자들은 어느편을 들어줄수도 없읍니다.
우리는 레져 이지만 그분들은 생업 입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역 주민을 더 생각하는 면이 더 있지요...
우리 보트꾼들이 상부상조의 개념을 인식해서 서로 불편하지않는, 방법을 찾아 이용할수밖에 없고 ,
또 그렇게 해야만 합니다.....
이제 우리 보팅인들이 계속해서 낚시를 즐기고 보핑을 즐길려고 한다면
우리 스스로가 먼저 주의를 하고, 어민들의 애환이 뭐인지, 그 사람들의 불편해 하는 점은
무었인지를 잘 생각하고 서로 상부 상조하는 행동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홀통은 이제 그러한다하고.........
이제부터는 영광 계마 쪽에 계속 낚시가 시작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홀통과 회진에서의 경험을 밑 바탕으로 삼아 서
이글을 읽는 우리 보사모 회원은 물론 비 회원 일지라도 이런 사항들은 꼭 지켜 주었으면
하는 노파심에서 이글을 써 봅니다.........
첫째, 계마항 슬러프에다가 차량과 트레일러를 주차하는 일이 없어야 겠습니다.....
- 예년에 보면 슬러프에다가 얌체스럽게 주차해 두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 낚시가 끝나고 오면 수리하는 배가 있고, 슬러프에는 트레일러까지 있어서 배를 상차
하기가 매우 힘든 경우가 많이 있지요.
둘째, 슬러프 경사면에 배를 내리느라 차량 바퀴에 돌을 받쳐 놓고 치우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 어민들이 배를 수리 하고자 배를 정박후 썰물 시 물이 빠지면 그 돌로 인하여 배가
파손되는 일이 많다고 하여 제일 싫어 합니다.....
셋째, 보트낚시 후에 사용했던 쓰레기는 되가져 옵시다....
- 예년에 보면 보핑후 슬러프 한쪽에 낚시꾼이 버린 쓰레기가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넷째, 트레일러 주차는 조금 멀더라도 타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차 합시다.
준수사항 입니다
1. 출,입항신고 철저실행(과태료 40만원)
2. 미등록 출항금지 및 번호판부착 할것(과태료 30만원)
3. 보험 가입 확인(미가입 과태료 30만원)
4. 음주조정(알콜농도 0.08%--면허취소와 300만원이하)
5.안전운항규칙위반 과 안전장비미착용(구명조끼-40만원)
서비스 링크
우리가 질서을 지키고 깨끗하게 가꾸지 않으면 낚시인들에 설자리가 좁아집니다
가는곳마다 보팅인들을 싫어 할 수 밖에 없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인 생각에는 인터넷에 어디서 고기가 많이 나왔다네하고 선전 할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나에 생각입니다 다른곳에서도 다 알것지만)
조황이 좋으면 회원들간에 조용히 알려주고 다녔으면 하는데요 왜냐면 소문이 나면는 갑자기 많은
낚시인들이 몰리다보면 아루래도 현지에 계신 어민분한테 보기쉴은 모습을 보이고 본인들에 생업도
걱정이 될수 밖에 없다 생각해서 보팅인들에 차량이나 트레일러에 피해을주지 안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디을 가서 낚시을 하더라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