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감성돔' 교배로 '참성돔' 탄생>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 수산연구팀이 참돔과 감성돔을 교배시켜...
by 오용현 / on Jul 08, 2008 15:01
<'참돔+감성돔' 교배로 '참성돔' 탄생>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 수산연구팀이 참돔과 감성돔을 교배시켜 새로운 양식대상어 종묘를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어류양식학 정관식 교수팀과 (주)마린플러스는 참돔 암컷과 감성돔 수컷을 인공수정으로 교배해 일본에 이어 가칭 '참성돔' 치어 100만여마리를 생산해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월 대량생산된 이 치어는 이 치어는 현재 체장이 5㎝ 가량으로 거제시 동부면 율포리 (주)마린플러스의 육상수조에서 배양되고 있다.
참돔과 감성돔은 같은 농어목 도미과에 속하지만 산란기가 달라 자연상태에서 교배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정 교수팀은 세계적 어류양식 연구기관인 일본 긴키(近畿)대에서 육종된 참돔 암컷과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잡힌 자연산 감성돔 수컷을 인공수정해 두어류의 중간 형태와 체색을 갖춘 교배종을 만들어냈다.
돔류는 거의 매년 겨울철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대량폐사가 발생할 정도로 저수온에 약한 어종이다.
그러나 교배로 생산된 참성돔은 감성돔의 저수온 적응력과 저염분 내성은 물론, 참돔의 빠른 성장률 등 두 어류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정관식 교수는 "지난 3년간거제 앞바다에서 가두리 양식장에서 이뤄진 월동시험때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도 활발하게 먹이를 섭취하고 있으며 육질의 탄력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정크기로 자라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으로 옮긴 후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며 "어종 다양화가 절실한 양식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거제=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내 수산연구팀이 참돔과 감성돔을 교배시켜 새로운 양식대상어 종묘를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전남대학교 수산해양대학 어류양식학 정관식 교수팀과 (주)마린플러스는 참돔 암컷과 감성돔 수컷을 인공수정으로 교배해 일본에 이어 가칭 '참성돔' 치어 100만여마리를 생산해 육성하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4월 대량생산된 이 치어는 이 치어는 현재 체장이 5㎝ 가량으로 거제시 동부면 율포리 (주)마린플러스의 육상수조에서 배양되고 있다.
그러나 정 교수팀은 세계적 어류양식 연구기관인 일본 긴키(近畿)대에서 육종된 참돔 암컷과 우리나라 남해안에서 잡힌 자연산 감성돔 수컷을 인공수정해 두어류의 중간 형태와 체색을 갖춘 교배종을 만들어냈다.
돔류는 거의 매년 겨울철 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대량폐사가 발생할 정도로 저수온에 약한 어종이다.
그러나 교배로 생산된 참성돔은 감성돔의 저수온 적응력과 저염분 내성은 물론, 참돔의 빠른 성장률 등 두 어류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정관식 교수는 "지난 3년간거제 앞바다에서 가두리 양식장에서 이뤄진 월동시험때 폐사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현재도 활발하게 먹이를 섭취하고 있으며 육질의 탄력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정크기로 자라면 해상 가두리 양식장으로 옮긴 후 어민들에게 보급할 계획이다"며 "어종 다양화가 절실한 양식업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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