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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하고서 환자복을 입으려고하니 참으로 처량 하더이다....ㅋㅋ 환자복을 입자마자 뭐 링...

by 오용현  /  on Jan 22, 2009 18:29

 

내 평생 처음으로 병원에 입원하고서  환자복을 입으려고하니

참으로 처량 하더이다....ㅋㅋ

 

환자복을 입자마자 뭐 링겔을 2병이나 꽃아 넣으니 움직이기도

불편하고 마음이 한쪽이 허전 하던데.. 그 기분 입원 해 보신 분들은  아시 겠지유?

 

저녁밥이라고 병원밥이 나오는데 보호자 용으로 공기밥 1개를 추가로 시키고

미쳐 보호자 반찬 같은거를 준비를 못해서 1인분 반찬으로

마눌과 둘이서 밥을 먹을려니 반찬이 부족해서 넘어가지가 않아유........

 

할수 없이 승천이가 전화가 왔길래 당장 반찬 몇가지를 준비해서

들어오라고 했더구먼 입원 당일 무려 4가지나 반찬을 해서 즈그

마눌이랑 같이 형님(?)  병문안 왔더라구요.....

 

역시 친구가 좋기는 좋습디다.....

덕분에 입원기간 동안  병원 밖 나가는 일 없이 환자 밥에다가  1인분 공기밥을

추가로 신청해서 그것으로 식사는 해결하고  왔습니다...

 

각설하고.....

년말에 약 2년만에 1번 정도 종합검진을 받는데 이번에는 처음으로

뇌CT 하고 심장CT를 찍어 보았드만 뇌는 깨끗한데 심장부분에 막힌부분이

보인다고 당장 정밀검사를 해보라고 해서 입원했던 거지요..

손목 부분의 동맥을 자르고 관상동맥 조형술 시술을 했는데

다행히도 심장 밑 혈관이 막혀 있기는 하지만 심하지는않아서 약물 치료로

한번 해보자고 하네요.....

대신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구요...

술하고 담배, 그리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절대 피하구요...

생활 하는 동안 가슴에 통증이 있거든  당장 병원으로 와야 한다고

엄포도 주더군요....  수술해야 한다구요...

 

 당뇨약 에다가 심장약 그리고 혈압약까지... 이거 덩치만 컷지

완전히 종합병동이네요......

그리고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는데 인생 살다가 보면 그럴수도 없고....

( 낚시 갔다가 입질없으면 그건 스트레스 아닌가유? ㅋㅋㅋㅋ )

 

만약 심장CT를 찍지 않고  걍 넘어 갔었다면 병이 그대로 진행이 되어서

40~50대 돌연사 속에 포함이 되었을 라고 생각하니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도 되구요....

 

우리 보사모 회원님들도 일반 종합검진 받으시고는  아무 이상 없다고 한숨 놓지 마시고

돈이 조금 더  들지만  뇌하고 심장 까지 CT를 하시고  노년에 발생하는

중풍이나 심근경색 등을 예방 할수 있도록 하세유...... 


 아무도 모르게 하늘나라로 갈뻔 했던 사람이 살아서

기쁨으로 글을 씁니다......



Comment '11'

Leave Comments

  • profile
    from. [레벨:4] 이희진   on 2009.01.22 21:07   (*.148.160.60)
    정말 다행입니다.   당뇨에 혈압이면 앞으로 항상 건강 관리에 유념하셔야 겠네요.  위에서 언급하셨듯이 술,담배는 물론이고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연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profile
    from. [레벨:7] 손길용   on 2009.01.22 22:10   (*.41.162.6)
    용현님 천만다행입니다. 그런줄도 모르고 미안합니다.
    이젠 건강에 신경써야할 나이입니다 항상 청춘인줄만알고 나이 먹은줄도
    모르고 무지하게 몸만 부려먹엇네요 나도 이제는 예전같이 안해요
    서로서로 회원님들 자주 연락들 취해서 안부들 물어들봅시다.
    용현님 건강하십시요.
  • profile
    from. [레벨:8] 이승재(샤크라)   on 2009.01.23 01:19   (*.238.29.70)
    아니 형님 벌써 배관 확장청소 하고 귀가 조치 했다는 말입니까?...ㅎㅎ
    형님 스트레스 안받을라시면 낚시.골프 다 끝어야 하는디 뭔재미로 살지요?..ㅎㅎ
    형님 고생 하셨습니다....허한기운 충전하러 새벽항구로 오세요 제가 보충 해드릴께요...ㅎㅎ
  • profile
    from. [레벨:6] 김창석(범털)   on 2009.01.23 10:55   (*.248.189.1)

    저와 같은 술 못먹는  종족이 한사람 늘었네요...... ㅋㅋㅋ~~~

    형님 정말 다행입니다...
    제가 아파보니깐 많이 답답 하데요....
    마음은 앞서 가는데, 눈 과 몸은 안따라주고, 뭐 별거 아닌것 하나 할려고 해도 쉽지않고,
    미치것네요.....
    형님도 마음 편히하시고 쉬엄~ 쉬엄~ 사세요....   ^*^
    ㅎㅎㅎㅎ......
  • profile
    from. [레벨:10] 이후윤(푸른바우)   on 2009.01.23 13:47   (*.248.189.2)
    검사을하고 일찍 발견하면 좋은 조치 처방이 있기는 있는가 보네요.
    그래요 자기병이 무신병인줄만 알아도 괜찮은 것이지요.
    몸관리 잘하고 건강하고 스트레스 받지말고 ...
    스트레스 않받을라면 옆에서 말들 조심들하라구 ...
    먼저 선포을 해야할것 같은디 ...
    건강하시요
  • profile
    from. [레벨:11] 유정주   on 2009.01.23 14:22   (*.248.234.27)
    어머나~~
    수술헌다는 야글 듯기는 혔는디
    그냥 간단헌것 헌줄 알았더만 그것이 아니였구만요'
    행님!!! 지송하게 된네요..
    어쩟든 간에 수술잘 돼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람니다..
    그라고 낵기질 가서 멜로 사진 보내지들 마쇼..스트레스 받으믄 안된게 ㅎㅎㅎㅎ
  • profile
    from. [레벨:24] 한경록(보트러브)   on 2009.01.23 20:21   (*.0.211.77)
    운명이 내맘대로 됩니까...하늘이 아직 필요치 않으니 천수를 누리고 오라는 계시올시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빨리 쾌차하시어 어복대박으로 다른 스트레스는 해소하십시요..ㅎㅎ

    아직까지 검진한번 받지않았는데 ....은근히 걱정됩니다요
  • profile
    from. [레벨:5] 정철규   on 2009.01.23 21:44   (*.144.59.166)
    뭐라고?  잘안들려!!   이번 설  잘쇠라고?    상근이형/ 재문이형 이하... 님도 건강하게 잘계신데 아그들이 버릇없이... 쯧쯧
    평소에 운동도 하고 겨울에 낚시가서 수영도 하고 수온이 몇돈지도 확인하고   &$?!%#  횡설수설... 아무튼 체력이 국력이여!!      
  • profile
    from. [레벨:7] 박병운   on 2009.01.26 17:56   (*.82.189.1)
    용현이형님 죄송해요 ......
    멀지도 않으면서 찾아뵙지못하고 글로만 남기내요
    해도 밖기고 설도지났으니 항상건강하시길.....
    보사모 회장님이하 모든  흰님들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날이 있기을 기원합니다..
  • profile
    from. [레벨:8] 이승재(샤크라)   on 2009.01.27 16:45   (*.238.29.70)
    철규형님 그때 용현이 형님 간질할때 너무 빨리 뺀것 아닌가요?
    그때 간질이 제대로 않되서 이번에 상한데가 한군데 나온것 같은디...ㄲㄲ
  • No Profile
    from.   on 2009.01.28 20:56   (*.109.153.114)
    정말 큰일 하셨습니다요 사전검사가 제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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