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강원본부(본부장 이종범)는 점검을 위해 중단했던

동해안 바다열차의 정상운행을 10월19일부터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릉∼동해∼삼척의 해안선을 달리는 바다열차는 2007년 여름부터 운행을 시작,

강원도 관광의 대표 아이콘으로 부각되며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으나

지난달 19일부터 종합점검을 위해 운행을 멈췄었다.

코레일 측은 수도권 철도차량정비단에서 종합적인 검사와 보수를 완료한 뒤

시험운전을 통해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바다열차 위탁운영사인 코레일투어서비스㈜는

객차 내부를 바다향기가 가득 담긴 이미지로 새롭게 꽃 단장했다.

이종범 강원본부장은 "바다열차의 운행재개로

'가을 바다'를 손꼽아 기다리던 고객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지역관광 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

부득이하게 운행을 중단해 다소의 불편을 끼쳤던 것을

양질의 서비스와 안전수송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