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 선주님들 항상 안전운항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말 참다참다 이건 아니다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 여러 선배님들과 앞으로 보트의 선주가 되시려는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경각심을 드려보고자 몇자 끄적여 봅니다...
넓은 아량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제(6월3일:일요일) 장성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랫만에 지인과 함께 배스낚시를 갔습니다.
서울에서 장성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즐거운 마음에 먼길 피곤함도 모른채 갔지요.
도착해서 보니 배스낚시인이 정말 많았습니다.
작은 밧데리모터로 이동하는 고무보트가 대부분이더군요.
대략20여대의 고무보트가 물위에 떠있더군요.
그분들과 짧게 인사를 해보니 대부분 먼곳에서 오신분들이더군요.
그래도 자신들이 좋아하는 것을 해서 그런지 피곤한 기색은 보이질 않더이다.
대부분 아침부터 낚시를 시작합니다.
저또한 그랬구요.8시쯤 시작했지요...
9시조금 넘어서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대략 20피트내외정도 되는 하우스보트 한대가 보이더군요.
민물에서 타지말란법은 없지요.
그런데 문제가 어디서 생겼을까요?
그 하우스보트 조정하던양반...
과관이더이다...
참네...
보트도 어디서 허름한거 한대 가지고 고무보터들에게 과시하려는건지......
300의사이즈도 안되보이는 고무보트들이 대부분인 장성댐에서...
하우스보트타고 풀스로틀로 달리는거...그것까진 이해하겠다 이겁니다.
그런데 왜 가만히 낚시하는 선량한 보팅인들을 죽음의 사지까지 몰아가려 하는지...
작은 보트와 1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채 바로옆까지 와서 급선회를 하질 않나...
빤히 사람처다보면서 엿좀 먹어봐라 하는건지...
그 보트 지나간후 대부분 고무보트들은 물살에 연안쪽으로 자꾸만 떠밀려 낚시는 둘째치고,
연안 바위에 쓸려 고무보트가 찢어진것도 있었고,
서서낚시하는 배스낚시의 특성상 물에 빠질뻔한사람,
작은 알루미늄보트는 뒤집혀 좌초될뻔 하기까지 했습니다.
오후에는 더욱 과관이더군요...
그 하우스보트와 일행인듯한데...
젯트스키 두대가 합류하더니 완전 장성댐을 자기안방인냥...
하우스보트 지나가고, 뒤에 젯트스키 두대 왔다갔다 따라가고...
그것도 댐의 중앙이 아닌 낚시하는 고무보트들이 있는 연안따라 가면서...
다른사람 생각안하고, 나이도 40줄은 되보이던데 다들 왜 그러는지...
젯트스키는 한술더떠서 고무보트 바로옆에서 빙빙돌고,
배스보트 뒤에 바짝붙어 따라오면서 왔다갔다 하질않나...나원참...
물론 오랫만에 물가에 나왔으니 달려보고싶고...이해합니다...
하지만, 달릴려면 다른사람 피해주지말고 즐기세요...제발...
배스낚시하는 보트들은 100%가 연안을 따라가며 낚시하는데,
가운데 수심깊은데로 운행하면 본인도 안전하고,다른사람 패해도 안줄터인데...
왜...작은보트 바로옆으로 운행하면서 선량한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냐 이겁니다.
이긁을 읽는 다른 선주분들은 이런 매너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분들이라 믿습니다.
이건 매너는 둘째치고 사람의 목숨이 달린 중대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혹이나 이글을 그 사람들이 본다면 각성하라고 여기저기 올려봅니다.
아래글은 어제(6월3일) 장성댐에서 미친개 날뛰듯하던 그 하우스보트 조정한사람과,젯트스키두대타턴사람에게 보내는 메시지 입니다...
\"이보슈~ 당신네들 어디서 배도 배같지 않은거 타고다니면서 행패유? 당신네들때문에 어제 장성댐 물맛좀 본사람도 있던데...그사람들이 그러더군...한번더 똥마톥xx?개마냥 날뛰면 장성물 실것 먹여줄테니까 조심하라더군...젯트스키 타던 호로자식아 나이 처먹었으면 나잇값좀 해라...초등학생도 아니고 젯트스키타고 그렇게 폼잡고 싶던? 그래도 다른사람 안전은 생각해줘야지..ㅉㅉㅉ\"
오후에 20대가 넘던 고무보트가 왜 안보였는줄 아냐?
먼길왔다가 니들때문에 즐거운여행 망치고 일찍 철수한 선량한 시민들이 많다는 소리다 개xxx들아~!

이런 불미스런 일이 있었군요..
보사모클럽은 주무대가 바다입니다 마는 이런몰상식한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요....
물놀이를 즐기는것도 좋지만 먼길오신 님들이 피곤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난폭운항 을 한 선주들이 이글을 읽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