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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가 보안 및 패키지 소프트웨어(SW) 업계 최초로 연간 1000억 수주시대를 열었다. 그간 다른 IT업종에 비해 성장속도가 늦다는 평가를 받아온 보안 산업에서 새로운 전기가 될 전망이다.

19일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연간 수주액이 10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987억8900만원으로 지난해 697억7600만원에서 42% 크게 늘었다.

그간 업계와 증권가에서 예상한 연매출 1000억원 돌파는 실패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세웠다. 특히, 보안산업의 특성 상 V3 제품군 수주 시 매출액을 연간 분산시킨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매출 역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이라는 평가다.

국내 IT벤처의 맏형 격인 보안산업은 그간 성장속도가 더뎌 IT업계의 우려를 받아왔다. 시장의 성격 상 해외 진출이 쉽지 않은데다 국내에서도 보안에 대한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잇달아 벌어진 대형 보안사고로 국내에서 인식이 호전된데다 해외진출 역시 점차 결실을 거두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수년 동안 해외에 씨앗을 뿌렸다면 지난해 말부터 그 그간의 고생이 열매를 맺고 있다"며 "올해 본격적인 해외에서의 결실과 국내 보안시장의 확대로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보안업계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철수연구소 내부에서도 수주액 1000억원 돌파를 자축하는 분위기다. 안철수연구소는 수주액 1000억 돌파를 기념해 임직원들에게 성과급 50억원을 나눠줬다. 매출이 다소 부족하지만 사실상 100억원을 돌파했다는 인식이다.

업계에서도 안철수연구소의 성장에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국내 보안업체 CEO는 "안철수연구소는 보안산업의 맏형같은 존재"라며 "이번 수주액 1000억원 돌파를 계기로 해외에서 국내 보안산업의 활로를 개척하고 가격 면 등에서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국내 보안시장의 현실화에도 안철수 연구소가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올해부터 해외사업에 역량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선 대표는 글로벌사업본부를 직접 맡아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나선다. 김 대표는 설 연휴 직후 곧바로 해외 출장길에 오르며 3년 이상 준비한 해외진출을 현장에서 직접 지휘한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1000억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안철수연구소의 이번 실적이 그간 100억원 대에 머물렀던 보안 및 패키지 SW 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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