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노끈 이론'이라는 이론을 아십니까?

고양이를 묵어두고 고양이의 발이 달랑말랑한 위치에 노끈을 놓아두면 고양이의 특성상 대부분이

어떻게든 그것을 집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고양이에게 노끈을 쥐어주면 그것을 몇번 만지작거리고는 

결국 노끈을 쳐다보지도 않게된다는 내용이죠.

즉, 자신이 원하는것을 손에넣게 되면 욕구의 성취와 동시에 새로운 욕구를 향해 나아가고 

이미 성취된 욕구는 더이상 원하지 않게된다는 이론인데..

이것은 연애술에 능한 유혹자들이라면 누구나 다 기본개념으로 알고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남자라면 여성에게 선물공세를 펼치고 온갖정성을 들이며 난 너밖에 없어!! 라며 이 청춘 불살라봤지만 

돌아오는것은 차가운 냉대와 틩김, 무엇인가 빠진것만같은 사귐등등을 느껴본적이 한두번은 있죠.

그러한 희생플레이는 여성으로 하여금 '이 남자 모든것을 올인할정도로 날 간절히 원하는구나~"

라고 느끼게 하지만 반면 '너무 잘해주기만 하니까 뭔가 부족하다' 라고 생각하게 되죠.

애태우기는 연애에 있어 필수요소이고 이것이 빠진 연애는 미지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밀당이 뭔지도 모르는 여자들도 연애를 해 나아가며 자연스럽게 튕기는 행동을 하는것을 보면 

남자를 애태우는 여자의 행동은  인간의 본능이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 튕김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넓은의미의 밀당인데

넓은 의미란 연애의 전체적인 틀, 즉 만남, 대화, 매력어필, 굳히기를 끝내놓은 상태에서 하는 것!

좁은 의미의 밀당이란 대화나 문자,전화등의 하나하나의 요소에 세세히 들어가는밀고 당기기를 말하죠.

감정의 다각도적인 측면에서 접근을 한다는것에 있어, 여러 매력포인트를 보여주는게 효과적이지만 

자신이 직접보여주는것보단 남자 자신이 스스로 그것을 원하게 만드는것이 더 중요합니다.

즉! 남자가 원하는 감성적인 부분을 바로 채워줄 것 같으면서도 거두게 되면 남자들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더욱 갈구하게 된다는 것이죠..